3. 천연색소
-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자연으로부터 유래된 색소를 천연색소라 한다.
- 합성색소보다 착색력, 내광성 및 내약품성이 떨어지는 단점과 자연에서 얻는 재료이기 때문에 한정적이고 높은 가격뿐만 아니라 원료 공급 역시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상업적으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안전성과 약리 효과적인 측면에서 다시 검토되고 있다.
3-1. 베타-카로틴
- 당근에서 처음으로 추출됨으로써 동식물 중에 널리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 황색색소이며 식물체로부터의 추출법, 발효법, 베타-이온으로부터의 합성법 등이 있다.
- 구조상 시스, 트랜스의 이성체가 존재하지만, 천연의 것은 트랜스 형이다.
- 산화분해를 받기 쉬우며 금속이온의 영향을 받기 쉽다.
- 유액, 크림 등의 착색이나 식품에서는 버터, 마아가린 등의 착색에 이용된다.
3-2. 카르사민
- 홍화의 꽃잎에서 추출된 색소로 홍화는 국화과의 1년생 풀이며 인도, 중국, 일본 등이 유명하다.
- 색소는 진한 홍색으로 립스틱과 볼연지 화장품에 사용된다.
3-3. 코치닐
-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의 수컷 및 그것에서 추출하는 적색계의 염료를 말한다.
- 적색계통의 펄 안료나 립스틱 등에 이용되고 있다.
4. 고분자 분체
4-1. 폴리에틸렌 파우더
- 에틸렌의 중합에 의해 얻어지며, 제조방법에 따라 저밀도와 중밀도, 고밀도의 것으로 나뉠 수 있다.
- 저밀도는 유동 파라핀에 용해하여 주로 증점제로 사용하고, 중. 고밀도의 것은 미립자로서 메이크업 제품, 스크럽제로 주로 이용된다.
4-2. 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
- 메타크릴산메틸의 중합체로서 구상의 것은 유화 중합에 의해 얻으며, 입자의 크기는 메이크업 제품용으로 10㎛이하의 것이 이용된다.
4-3. 폴리에틸렌테리프탈레이트 폴리메칠케타크릴레이트 래미네이트 파우더
-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로 된 박막과 폴리메칠메타크릴레이트로 된 박막을 서로 중합, 적충 압착하여 만든 필름을 미세하게 절단한 것이다.
- 투명한 홍색의 박편으로 주로 메이크업 제품과 비누제품 등에 이용되고 있다.
- 내용제성이 좋지 않아 용제를 사용하는 계에는 사용할 수가 없다.
4-4. 나일론 파우더
- ω-라우로락탐을 불활성 촉매에서 급속 개환 중합시켜 직접 구상의 나일론 12 파우더를 얻는다.
- 내열성과 내용제성이 우수하고 분쇄 과정에서의 충격에도 변형되지 않는다.
- 메이크업 제품 파운데이션 종류에 배합하여 제품의 퍼짐 성을 좋게 한다.
5. 기능성 안료
- 메이크업 화장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기능성 안료의 개발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그중 일부의 특성과 기능은 다음과 같다.
5-1. 합성 불소 금운모
- 합성 마이카는 제조 조건에 따라 그것 물성이 약간씩 다르지만, 특히 여러 급으로 분쇄하는 공정이 중요하다.
- 이들의 공정을 관리하는 정도에 따라서 윤활성, 광택, 백색, 감촉 및 투명감 등에서 특징이 있는 화장품 원료 특히, 분말제품의 합성 체질 안료로서 우수한 특성이 얻어진다.
5-2. 질화붕소
- 육방정 질화붕소는 붕산과 요소를 혼합하여 암모이나 기류 중에 반응시켜 생성된 미분체를 고온에서 소성시켜 제조한다.
- 고온에서 소성한 것은 안료보다 윤활성이 우수하며, 은폐력은 탈크나 마이카의 3~4배로 이산화티탄의 약 1/3 정도이다.
- 고온에서도 화학적으로 안정하여 고체윤활제나 소결체로서 정밀 세라믹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 하얀 흑연이라 부르기도 하며, 윤활성과 은폐성을 겸비한 최고의 화장품 안료이다.
5-3. 포토크로믹 안료
- 백탁 현상 : 실내에서 알맞게 화장한 얼글은 실외에서 햇빛에 의해 얼굴 전체가 하얗게 떠 보이는 현상이다.
- 백탁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이산화티탄에 소량의 금속산화물을 첨가하여 빛이 비침에 따라 색이 가역적으로 변화되고, 빛의 강도에 따라 명도가 대응되는 이산화티탄계 안료인 포토크로믹 안료가 개발되어 백탁 느낌 없는 메이크업 화장품 제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5-4. 혼성 미립자 분체
- 핵으로 된 분체의 표면에 외벽으로 되는 분체를 물리적인 압착이나 마찰 정전기에 의해 부착시킨 것이다.
- 윤활성과 은폐력이 높은 장점으로 최근에는 화장품에 응용하는 예가 증가하며, 신소재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알기 쉬운 화장품 성분학 (박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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